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욱)는 내년 4. 13.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인의 접근성과 투표 편의성을 갖춘 8개 사전투표소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위원회측은 선거인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2014년 동시지방선거에서 사용한 관내 8개 동주민센터를 그대로 사용하되, 승강기 없이 2층이나 3층에 설치되었던 5개 사전투표소는 각 동 1층 민원실 일부를 할애 받아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는 노약자, 장애인 등 거동불편 선거인의 투표 편의를 위한 것으로 위원회의 각 동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과 동 직원들의 협조로 장소 확보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1층 민원실 일부가 사전투표소로 사용되어 자신들의 사무공간이 줄어드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선뜻 거동불편 선거인들을 위하여 자신들의 공간을 내어주며 장애인 등의 투표 편의에 앞장섰다. 특히 소요동주민센터는 전산·통신 공사 등의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민원대를 전체적으로 이동하여 사전투표소를 확보하여 주는 것은 물론, 사전투표소 출입구에 기존 설치된 장애인 경사로를 보다 완만하게 하기 위하여 내년도 예산에 경사로 개선 사업비를 반영하기로 하였다.

한편 동두천시선관위는 사전투표소의 면밀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지난 8월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동두천시지회와 합동으로 사전투표소 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점검시 나온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각 동에 현지 전달하는 등 장애인 등의 투표 편의에 한층 주의를 기울였으며, 경기도선관위에서도 이달 초 사전투표소의 전반적인 적정성 검토를 통하여 거동불편 선거인에 대한 투표 편의에 만전을 기하였다.

동두천시선관위의 사전투표 담당 직원은 무엇보다 금번 사전투표소 장소 확보에 적극 협조해준 동두천시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흠결없는 선거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사진설명 : 동두천시선관위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동두천시지회가 20대 국선에서 사용될 사전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